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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학회 다학제 선언..."소화기‧종양내과와 함께 가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외과 위주가 아닌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의료진과 함께 학회를 발전시키겠다."국내 위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이 진료과목을 넘어서 다학제적 진료로 전환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빠른 치료제 개발 속도에 발맞춰 수술과 항암치료요법을 접목한 진료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다.대한위암학회는 오는 16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3)를 개최한다. 위암학회 김형호 회장이 KINGCA WEEK 2023 개최 의미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왼쪽부터 위암학회 김성근 총무이사,  이혁준 학술이사, 한상욱 이사장, 김형호 회장, 허훈 총미이사, 김형일 국제이사)대한위암학회는 오늘(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3)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암 치료 최신지견에 맞춘 가이드라인 반영 의지를 전했다.위암학회가 2014년부터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개최 중인 'KINGCA WEEK'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위암 연구자들이 모여 발생기전, 진단, 치료, 회복, 예방 등 전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행사다.  어느 덧 KINGCA WEEK 개최 10주년이 된 위암학회는 그 사이 위암 치료에 있어 글로벌 치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자부했다.위암학회 김형호 회장(중앙대광명병원 외과)은 "국내 학회가 많은 국제학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저희가 자부하기로는 KINGCA WEEK가 진정한 국제학회"라며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위암학회에도 견줄 만큼 300개의 초록이 접수되고 아시아 중심이지만 24개국에서 전문가들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위암학회는 최근 복강경 시술과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에 따른 위암 치료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최근 다학제 학회로 변모 중이다.4기 위암 치료에 있장 항암요법 뒤 수술치료 활성화 등 글로벌 진료 트렌드 변화를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에 담는 것이 대표적이다. 대학위암학회는 외과 위주였던 기존 학회 이미지에서 탈피, 소화기내과와 종양내과 의료진들도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전환은 선언했다. 최근 위암 1차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된 옵디보 등 항암제를 홍보하는 부스가 학회 전시장에 마련됐다.또 KINGCA WEEK 행사에서는 4기 위암 환자 치료를 두고 다학제적 관점에서 토론이 진행되는 별도 세션을 개최, 이탈리아와 일본, 인도, 브라질, 중국(홍콩)의 사례를 다루며 각국의 수술과 항암요법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동시에 차기 임원진부터는 소화기내과 출신 교수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위암학회 허훈 총무이사(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는 "최근 4기 위암치료에 있어 글로벌 제약사 치료제가 개발, 국내 임상현장에 도입되고 있다"며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이 같은 치료제 활용도 빠르게 도입해 반영하려고 한다. 가이드라인이 국내 건강보험 급여기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함께 자리한 위암학회 한상욱 이사장(아주대병원 외과) 역시 "그동안 4기 위암 치료에 있어 항암치료요법 뒤 수술에 대한 접근을 고민하지 않았다"며 "최근 심평원에서 치료제의 급여기준 마련 시 주요 학회 가이드라인 반영 여부를 따지고 있다. 4년마다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지만 약제에 있어서는 매년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상욱 이사장은 "그동안 위암학회는 외과적 수술이라는 접근으로 외과 전문의들이 모인 학회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하지만 차기 임원진부터는 국내 소화기내과 석학들도 참여하기로 했다. 진정한 다학제 학회로서 나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3-09-14 14:28:32학술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배출한 한국 "수술 수가 일본 20% 수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지난 20년 동안 위암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다면 지금은 복강경 수술의 합당한 수가개선 등 선순환이 필요하다."국제위암학회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양한광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62)는 최근 메디칼타임즈 등 전문언론과 간담회에서 저수가로 일관하는 외과 수술의 새로운 가치 부여 필요성을 주장했다.자타가 공인하는 위암 수술 권위자인 양한광 교수는 최근 열린 국제위암학회 집행위원회(IGCC)에서 한국 의사 출신 처음으로 차기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4년.국제위암학회(IGCA)는 위암 분야 세계 최고 학술단체로 1995년 일본 외과 의사들 중심으로 설립되어 위임 예방과 진단, 치료, 연구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위암병기분류제정 등 전세계 위암 진료과 수술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양한광 교수(1960년생)는 서울의대 졸업(1984년) 후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 위암학회 이사장, 종양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암학회 이사장 및 서울대 암병원장을 맡고 있다.양한광 교수는 "그동안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을 일본에서 맡아왔다는 점에서 저의 사무총장 임명은 한국 의료진들의 우수한 위암 치료 및 연구 실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국제위암학회 종주국인 일본에서 양한광 교수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이유는 무엇일까.■종주국 일본 양한광 교수 사무총장 추천 "한국 위암 술기 위상 입증"양 교수는 한국 위암 수술 대부인 서울대병원 외과 고 김진복 교수의 지도하에 2007년 국제위암학회 재무담당 임원으로 첫 발을 디뎠다.양한광 교수는 "사무총장 선출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위암 분야 교수들이 한국 위암 분야 위상을 높였기에 가능했다"며 "경쟁 관계가 아닌 위암 발전에 기여한 동료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국제위암학회 회원 중 일본이 477명, 중국 446명, 한국 186명 등이 다수를 차지하나, 학회 집행부 임원은 일본 6명, 한국 4명, 중국 2명 및 미국 4명 등으로 한국 외과 의사들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양한광 교수는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위암학회 집행위원회에서 일본 사무총장이 저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했고 회원국 만장일치로 의결됐다"며 "한국 위암 외과 의사들의 역할이 확대됐음을 일본과 전세계 의사들 모두 인정한 셈"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전세계 위암 환자는 연간 100만명 수준으로 이중 아시아 국가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연간 3만명의 위암 환자가 신규 등록되고 있다.양 교수는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위암 발생은 고령화로 매년 늘고 있다. 다행인 점은 건강검진 활성화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전하고 "5년 생존율은 한국이 68.9%로 일본 60.3%를 능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암 수술 투자·연구 지원 시급 "위암 발전 불구 외과 지속가능성 불확실"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의 외과 현실은 여전히 암울하다.양한광 교수는 "한국 위암 술기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외과 의사들은 그동안 열정 페이로 수술을 해왔다"면서 "올해 서울대병원 위장관 외과 전임의 2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신약 개발에 쏟아 부은 수 백 억원의 10분의 1만 외과에 투입했어도 이처럼 상황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위암 권위자인 양한광 교수는 한국 의사 중 처음으로 국제위암학회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임되어 내년 6월 취임할 예정이다.양 교수는 "혁신 항암제 개발과 AI(인공지능) 개발 등 다 좋다. 암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외과에 대한 투자와 연구지원을 한다면 암 수술의 발전 속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대병원 위암 수술은 집도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임의, 간호사 등 최소 6명의 의료진이 투입된다.양한광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위암 의사들이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 동등한 효과를 위한 근거를 연구해 제시했다.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면 이제 복강경 수술의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20년 외과 의사들의 노력을 정부가 인정하고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 교수는 "위암 복강경 수술 수가는 투입된 의료진 노동력과 수술 소모품 등을 합쳐 2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 위암 수술 수가의 5배. 미국과 10배 차이"라며 "적어도 일본 수준의 수술 수가 수준으로 가야 한다. 의사협회도 왜곡된 외과 분야 수술 수가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 6월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취임 이후 개도국 위암 술기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양한광 교수는 "개발도상국 위암 의료진 교육과 암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통로 역할을 하겠다"며 "국제위암학회 사무처 활성화를 위한 차세대 의사 기용 등 국제화에 걸 맞는 세계학회 위상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2-03-28 05:20:00병·의원

위암 권위자 양한광 교수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위암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가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양한광 교수. 서울대병원은 15일 "외과 양한광 교수가 최근 열린 국제위암학회 집행위원회(IGCC)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4년이다.국제위암학회(IGCA)는 위암 분야 세계 최고 학술단체로 1995년 설립됐으며 위암 예방과 진단 및 치료 연구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와 위암병기분류제정 등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은 일본에서 맡아 왔다는 점에서 양한광 교수 선출은 한국 의료진의 우수한 위암 치료 및 연구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위암 권위자인 양 교수는 위암 관련 국제 공동연구와 위암 병기 분류, 복강경 위암 수술 도입 그리고 세계 각국 초청에 따른 현지 위임 수술 시범과 강의 등 한국 위암 치료기술과 연구업적을 지속적으로 알렸다.서울대 암병원장인 양한광 교수는 "국제위암학회는 전 세계 위암 분야 의료진과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환자 및 가족과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위암 치료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 위암 전문가들 역할이 국제위암학회에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 교수는 "위암 치료수준이 아직 높지 않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일본 및 한국의 선진 치료법에 대한 경험과 자원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양한광 교수는 서울의대 졸업(1984년) 후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 위암학회 이사장, 종양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병원 암진료부원장과 암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2022-03-15 11:23:32학술

국내 연구진 위암 전이 촉진하는 유전자 'AXL' 발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위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이에 따른 표적 치료제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함인혜 연구강사, 배청아 석사 졸업생)은 14일 위암 종양 내 축적돼 있는 섬유모세포에서 ‘GAS6’이란 단백질이 위암 세포의 ‘AXL’이란 세포막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위암의 전이뿐 아니라 종양형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암수술시 절제한 위암 환자의 위 조직에서 AXL의 발현이 증가되거나 AXL 단백질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환자들의 예후가 나빠짐을 확인했다.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지만, 기존의 항암화합요법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이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표적 치료제도 매우 드물게 적용되어 오고 있어 새로운 약제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 이번 새로운 치료 표적의 발견에 관심이 주목된다. 허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XL 단백질이 인산화가 되면서 위암세포 내에 여러 신호 전달 경로에 자극을 주어 위암 세포의 전이 능력을 증가시키고, 성장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백질 인산화가 일어나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게 되는데, 특히 암세포에서 특정 단백질에 인산화가 일어날 경우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생장과 분열을 일으켜 암이 더욱 발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노르웨이 버젠(Bergen) 바이오사가 새롭게 개발한 AXL 억제제를 이용, 위암 생쥐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위암세포의 전이 및 종양 형성이 억제됨을 확인했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근 고형암의 새로운 치료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종양 미세환경의 조절 기전을 밝혀 위암에 대한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제시한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임상결과에 따라 위암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위암학회(international gastric cancer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인 Gastric Cancer지 4월 2일자 온라인판에 '위암 관련 섬유모세포에 의해 유도되는 GAS6/AXL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연구(Inhibiting the GAS6/AXL axis suppresses tumor progression by blocking the interaction between cancer-associated fibroblasts and cancer cells in gastric carcinoma)’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0-05-14 09:18:33학술

서울성모 박조현 교수, 외과의로 소화기학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서울성모병원은 26일 박조현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소화기학회는 지난 1961년 설립된 소화기 분야의 상부 학회로 8개 하부 학회로 구성돼 있다. 회원 수는 3000명에 달한다. 박조현 교수는 "소화기학회 연관학회의 융합과 국제화라는 큰 흐름을 계승·발전시키겠다"며 "외과의사 출신의 회장으로서 소화기외과 의사의 참여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1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박 교수는 1988년 벨기에 루벤의과대학에서, 1993~1995년 미국 브라운의과대학 암센터에서 각각 연수한 바 있다. 지난 30년동안 위암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120여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부회장,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위암학회 상임위원·편집위원, 대한외과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받고 있다.
2017-12-26 16:58:14학술

대한위암학회 신임 회장에 삼성서울병원 김성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 김성 교수(소화기외과)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7년 국제위암학술대회(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KINGCA)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대한위암학회는 1993년 연구회로 시작돼 1996년 정식학회로 출범한 후 1999년 제 3차 국제위암학회와 2011년 제 9차 국제위암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005년 위암치료 가이드라인 발간에 이어 2014년부터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KINGCA)로 승격시켜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03-27 11:50:58병·의원

올림푸스한국, 23일 개막 ‘국제위암학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17년 국제위암학회’(KINGCA Week 2017)에 참가한다. 대한위암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위암학회는 “미래를 선도하라!(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각국 위암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푸스한국은 학회 첫날인 23일 낮 12시 30분 ‘비만 위암 환자 대상 복강경 위 절제술’(laparoscopic distal gastrectomy for obese gastric cancer patient)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칠곡경북대병원 권오경 교수가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과 썬더비트 타입S로 진행된 수술 사례를 소개하고 3D 이미징 기술과 듀얼 에너지 수술기구 유용성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림푸스는 또한 학회 기간 자사 외과 제품인 ‘3D 복강경 시스템’과 듀얼 에너지 디바이스 ‘썬더비트 타입S’(Thuderbeat TypeS)를 전시한다.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은 기존 2D 복강경의 평면 영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입체감과 거리감을 3D 영상으로 구현해 병변 및 혈관 깊이 파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지원한다. 함께 소개되는 ‘썬더비트 타입S’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듀얼 에너지 수술 기구인 썬더비트 최신 모델로 조직을 절개 한 후 즉각적으로 응고와 혈관 봉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신기술인 ‘지능형 조직 모니터링’(Intelligent Tissue Monitoring) 기능을 탑재한 제너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면 조직 절개 완료 시 자동으로 에너지 출력을 중단해 열 발생을 최소화 함으로써 수술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는데 기여한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3D 복강경 시스템을 이용한 위암 수술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복강경 수술 안전성 향상과 시간 단축에 도움을 주는 올림푸스 외과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3-20 22:13:05의료기기·AI

급변하는 위암치료 화두 "이젠 디지털 환자 시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위암치료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는 맞춤치료 넘어 디지털 환자가 화두다." 대한위암학회 양한광 이사장(서울대병원)은 16일 국제위암학회(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17)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위암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했다. 좌측부터 위암학회 라선영 홍보이사(신촌세브란스병원) 양한광 이사장(서울대병원), 김욱 학술이사(여의도 성모병원) 최근 위암치료의 최대 화두는 '맞춤형 치료'를 넘어 '디지털 환자'의 등장이다. 디지털 환자란, 장비를 활용해 영상을 통해 환자의 수술 부위를 확인한 이후 수술을 실시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 암 부위를 적절하게 찾아가고 중요 혈관을 피해 수술의 실수를 줄여준다. 즉, 위암 환자를 수술하기 전에 CT, MRI 등을 통해 위암의 위치, 크기 뿐만 아니라 주변 장기의 구조, 혈관의 진행 방향까지 미리 데이터에 입력을 한 후, 실제 수술에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진 것을 말한다. 이는 수술 중에도 시행할 수 있는데, 맨눈으로 보이는 시야 외에 ICG등 특수 염색약과 근적외선을 이용해 눈에 안 보이는 혈관 또는 림프관의 주행을 확인할 수도 있다. 외과 의사의 눈에 보이는 구조물 이외에 이러한 추가적인 데이터는 적절한 림프절 제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주변 장기 및 혈관 손상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한광 이사장은 "이미 임상에서 적용 중으로 조만간 기존 수술 대비 효과에 대한 결과도 보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국제위암학회에서는 이 분야의 세계 선두 주자인 프랑스 일카드(IRCAD)병원의 Luc Soler 교수가 '위암 수술에서의 디지털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화상 강의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환자 맞춤형 치료에 근간이 되는 정밀의학과 다학제 치료 또한 위암치료 분야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위암학회는 '미래를 선도하라(Leading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 25개국에서 700여명(해외 참가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다국적, 다기관 연구자 모임을 실시하는가 하면 해외 참석자들에게 국내병원 방문 프로그램인 '위암 마스터 클래스(Gastric Cancer Master Class)'를 통해 위암 치료 및 연구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7-03-17 05:00:33학술

고대 박성수 교수, 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16일 고대 안안병원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는 대한위암학회 산하 연구회로, 2010년에 창립되어 위식도역류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치료술기의 표준화 및 유관진료과 의사와 환자들의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박성수 교수의 임기는 2016년 11월부터이다. 박성수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는 세계적으로 수술과 약물치료가 대등할 정도 공존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외과의사의 수술 경험 등을 이유로 보편화되지 못하였고 따라서 그동안 항역류 수술에 대해 환자뿐만 아니라 위식도역류를 치료하는 의사마저도 제대로 된 인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연구회 활동으로 한국의 위장관외과 의사들의 수술 표준화를 이뤄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항역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성수 교수는 1996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 일본 국립압센터와 규슈대학에서 복강경 위암수술을 연수했으며, 2007년에도 일본 가고시마대학과 게이오대학에서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연수를 받은 상부위장관복강경수술 전문가다. 또한, 국제위암학회 운영위원, 대한 위암학회 총무이사, 대한 암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비만대사수술 학술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2016-11-16 14:13:35학술

대한위암학회 신임 회장에 최승호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최승호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2016 대한국제위암주간(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KINGCA 2016)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최승호 교수는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대한외과학회, 대한외과종양학회, 국제위암학회 등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04-26 09:53:35병·의원

위암 복강경 배우러 한국행…'위암수술=일본' 공식깼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위암수술=일본을 최고로 꼽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 의사도 일본으로 배우러 갔다. 그러나 5~6년전부터 일본에서 한국으로 배우러 온다." 김욱 학술이사 대한위암학회 김욱 학술이사(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는 오는 20~23일 열리는 국제위암학회(KINCA)에 앞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위암수술 분야에서 한층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전했다. 김 학술이사는 "최근 위암수술이 복강경, 로봇수술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도 함께 상승했다"면서 "일본의 젊은 의사들도 이를 배우고자 한국을 찾아온다"고 말했다. 과거 위암수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 연수를 떠났던 시절을 생각하면 새삼 달라진 위상을 느낀다는 게 그의 설명. 이를 입증하듯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위암학회에는 총 24개국에서 67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이중 외국인이 200여명에 달한다. 위암학회는 지금의 임상적·학술적 위상을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위암 분야 다양한 연구발표 및 토론 세션을 마련했다. 최근 화두인 복강경수술과 관련해 다기관 전향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는가 하면 복강경과 개복수술의 비교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또 내시경절제술을 두고 내과와 외과간 시각차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는가 하면 위식도경계부암 및 근위부위암의 치료방침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양한광 이사장 같은 맥락에서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위암치료 향상을 위한 임상연구의 다국적, 다기관 연구자 모임을 마련한다. REGATTA, KLASS 등 현재 진행 중인 공동임상연구의 연구자회의의 장을 만들겠다는 게 학회의 계획이다. 국제학회 조직위원장인 양한광 위암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위암의 대표적 선진국인 일본위암학회의 2016년 학회 참가국이 5개국인 것을 감안하면 24개국의 참여는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세계 속의 한국 위암수술의 위상이 높아지는 반면 국내에선 열악한 외과 의료 환경으로 젊은 의사들이 외과를 기피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의사가 한국으로 위암수술을 배우러 오지만 한국 내에선 매년 위암분야 펠로우가 20여명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젊은 의사들이 외과를 지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04-19 05:00:40병·의원

동산병원 손수상 교수, 대한외과학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은 위장관외과 손수상 교수가 23~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63차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외과학회장에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손수상 회장은 경주동산병원장, 동산병원장,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대한위암학회장, 대한암학회장, 대한기독병원협회장, 국제위암학회명예회장, 삼남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외과학 교과서', '대한 외과학회 50년사' 등이 있다. 미국외과학회 국제학술상, 아시아태평양 암학회 학술상, 대한내과학회 학술상도 수상했다. 손 회장은 “38년의 외과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학문적 연구 활성화와 현재 어려운 외과 현실과 외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매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11-28 17:33:41병·의원

암학회 이사장에 연세의대 노성훈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연세 의대 외과학교실 노성훈 교수가 대한암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암학회는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6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회장, 부회장 등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노성훈 교수는 "의료 국제화의 흐름에 맞춰 국제적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 교수는 현재 대한위암학회 회장과 내년 서울에서 열릴 제9회 국제위암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0-06-15 11:41:24학술

학술활동 위축 안된다‥의학회 대책마련 나서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의학회가 공정경쟁규약과 쌍벌제로 학회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자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별위원회(TF)를 구성, 내부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는 한편 회원학회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의학회는 직격탄을 맞게 된 국제학회 개최 학회와 22일 오전 학술연구활동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의학회 관계자는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성 부회장이 앞서 한차례 모임을 가진 바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정경쟁규약과 쌍벌제 시행에 따른 대책과 국제학회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윤성 부회장을 비롯한 의학회 관계자와 내년에 국제학회를 개최하는 피부과학회, 유방암학회, 피부과학회 관계자, 내과, 이비인후과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에 열리는 국제위암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성훈 교수(연세의대)는 "공정경쟁규약과 쌍벌제로 힘들게 유치한 국제학회가 취소되거나 학술활동에 큰 영향을 받으면 국가적 망신일 뿐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이라며 "학회활동은 예외로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22일 간담회에서 의학회와 대책을 논의한 후 복지부나 청와대에 탄원서를 내어 학술활동의 지원은 예외로 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약협회 공정경쟁규약은 제약사들이 학회에 지원할 수 있는 부스 최대 2개(각 300만원), 광고비 200만원을 포함한 최대 금액을 800만 원가량으로 제한했다. 메인스폰서로는 아예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국제학회를 유치한 일부 학회의 경우 학회를 아예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2010-06-15 06:49:24학술

"정부가 뭘 했다고 기부금까지 막나?"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노성훈 회장. "내년에 국제위암학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노성훈 대한위암학회 회장(연세의대)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학술대회 개최는 제약업체 기부금에 많이 의존했다. 그러나 공정거래규약이 시행된 이후 제약회사들이 학술대회 후원을 꺼리고 있는 추세가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위암학회는 내년 4월20~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학회 쪽은 내다보고 있다. 국제위암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 회장은 "국제위암학회를 위해서는 최소한 15억원의 재정이 필요한데, 학회 통장에는 겨우 4억원 뿐이다. 법인화를 통해 기부금을 받으려 해도 돈이 너무 많이들어 엄두도 못내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노 회장은 이어 "정부는 위암과 간암 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하지만, 그동안 해준게 뭐가 있느냐. 그래놓고 기부금까지 막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제 오전 한 모임에서 학회를 맡고 있는 서울대병원 N교수를 만났는데 그 분도 골치를 썩고 있더라"고 전했다. 노 회장은 "개인적인 리베이트는 처벌해야 마땅하지만 학술대회 지원은 학회와 학문의 발전을 가져온다. 의사, 간호사, 약사를 교육하면 그 혜택은 국민에게 간다"며 "학회 기부금은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 지난 10년간 학회 지원금을 강력하게 제한한 결과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며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노 회장은 "제약회사의 학술대회 지원은 산학협력의 일부분으로 봐야 한다. 정부는 이를 규제하기 보다는 건전하게 유지되도록 감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앞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제약협회 관계자들도 만나 설득할 것이다.제약사의 학술대회 지원은 리베이트가 아닌 산학협력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4-28 06:49:37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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